귀를 열어놓고 음악, 유튜브, 팟캐스트를 듣는 나에게는 정말 유용하다.
음질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대 이상이다.
나쁘지는 않으나 이어폰의 음질을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
산책할 때 귀가 편해서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라디오처럼 들으면서 걷는데 적당히 볼륨을 올려도 밖에서 잘 들리지 않는다.
단 사무실에서는 옆자리에서 이어폰을 가장 크게 틀었을때 새나오는 정도로 살짝 들리는 것 같다.
그간 에어팟프로를 끼고 다녔는데 인이어 특유의 귀를 죄는 느낌이 다소 불편했는데 해방되어 너무 좋다.
사용하면서 의외라고 생각한 부분. 통화음질이 좋다.
마이크가 아래 방향으로 나 있는데 통화한 상대방은 정말 잘 들린다고 한다.
혹시 몰라 사무실에서 미팅 컨콜도 해 보았는데 꽤 좋았다.
수퍼마켓에서 프레임으로 전화하면서 계산하는데, 내가 이어폰도 안끼고 중얼거리고 있으니까 캐셔분이 이상하게 쳐다봤다.
일단 귀도 편하고 상대방도 잘 들린다하니 만족.
연속재생은 3시간 30분 정도다. 풀 충전은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2세대부터는 배로 늘었다고 하던데, 짧게 짧게 쓰다보니 아직까지는 크게 불만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뒤집어서 두면 바로 꺼진다. 이런식으로 쓰다보니 아침에 충전해서 회사에 가져가면 가끔 음악도 듣고, 미팅도 하는데 하루 종일은 쓸만한 것 같다. 회사에서도 충전케이블을 두면 좋을 것 같아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하나 주문해 두었다.
가볍다. 이 무게와 재생시간을 등가교환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착용감은 괜찮은 편이다. 나는 Alto (사각) 모델 L (라지) 사이즈를 쓰는데 나에게는 맞으나 보통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좀 크지 않나 싶다.
구매 전에 사이즈를 잘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UI가 매우 맘에 든다.
- 한번 클릭 - 켜기
- 두번 클릭하고 누르고 있기 - 끄기
- 누르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기 - 볼륨업 (보스 커넥트 앱에서 설정 필요)
- 누르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기 - 볼륨다운
- 누르고 있기 - Google Assistant 호출
렌즈 교체도 쉽다.
투명 편광렌즈로 바꾸려고 했는데 마스크때문에 김이 서려서 일단은 알 빼고 쓴다. 덕분에 밤산책에서도 유용하다.
타겟이 명확하다. 귀를 열어둘 필요가 있는 환경에서 매우 좋은 선택지다.
적당히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정도이고, 팟캐스트류는 무척이나 좋다.
구매 전
- 어떤 환경에서 사용하고 싶은지 체크
- 모양 및 사이즈 사전 확인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