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예전부터 정말 모델Y 를 사고 싶었다.
다만 가격적인 부분, 거주지의 충전인프라 등의 이유로 미루어 오던 도중..
LFP 배터리를 사용한 중국생산 모델Y 한국 출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계약부터 일단 해두고 고민해 보기로 했다.
왜 사고싶은 마음이 들었는가?
- 역시나 소프트웨어 부분이 컸다.
- 준수한 오토파일럿
- 4인가족에 적당한 사이즈와 안전성
- '상대적'으로 안전한 인산철(LFP) 배터리
- 파노라마 글라스 (가족들이 좋아함)
- 그럼에도 불구하고 5천만원 초반대로 살 수 있다는 부분 - 가장 컸음
망설여지는 부분은 무엇인가?
- 회사밥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집밥 및 주변에 충전소가 원활하지 않음
- 겨울에 짧아지는 주행거리 (야외주차)
- 후륜인데 겨울철에 괜찮을 지
-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하는 AS (할 일이 없어야 겠지만)
궁금해서 알아본 배터리 종류부터 간단히,
- NCA (니켈코발트알루미늄) - 삼원계배터리, 에너지밀도 높음
- NCM (니켈코발트망간) - 삼원계배터리, 에너지밀도 높음
- LFP (리튬인산철) - 이원계배터리, 에너지밀도낮음, 상대적으로 안정적, 저렴함
이 중 모델Y RWD 에 탑재된 LFP 배터리에 대해
- 이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모델Y RWD (LFP배터리) 모델은 이미 일본과 캐나다에 판매가 되었다.
-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100% 충전에 대한 관용도가 NCM, NCA 배터리에 비해 높다. 때문에 배터리 수명을 위해 80~20% 사이에서 사용되는 것이 권장되는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원래의 주행거리를 채워 사용하기에 용이하다.
- 에너지 밀도가 삼원계에 비해 40%나 낮다. 때문에 배터리팩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무거워지는 것이 단점.
- 때문에 스탠다드 급의 등급에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몇가지
- 중국생산품은 미국생산품에 비해 조립퀄리티가 더 높다는 평가다. 단차 등 빌드 퀄리티가 좋다.
- 주행 가능거리가 350km 라고 하는데, 환경에 따라 400 정도까지도 나오나, 겨울에는 250 정도로 보면 된다고. (아..)
- 기존 NCA 배터리를 사용했던 스탠다드 모델과 비교하여 공차중량이 1910kg로 기존대비 거의 150kg 정도가 무거워 졌다. 성인 두명 정도가 상시로 타고 있는..
- 고속주행시 전비가 다소 떨어지는 듯. 100km 이하로 주행시 적당한 것 같다. (이 부분은 나의 주행스타일과는 잘 맞는 듯)
참고자료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0376 https://bpms.kemco.or.kr:444/transport_2012/car/car_view.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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