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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나에게 맞을까? 아바타 : 물의길 (Avatar : The way of water)

리뷰

by 박스타! 2022. 12. 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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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바타1 당시 극장에서 충격을 받고 3회차 관람까지 했었다.

이후 13년간 잊고 있던 영화가 개봉된다고 하여 큰 기대를 안고 개봉 1주 전에 IMAX 3D로 예매를 해 두었다.

늦은 시간 상영, 영하 10도에 달하는 추위, 3시간 12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알고는 잠시 망설였지만, 마음을 먹고 집을 나섰다.

다행히 나에게는 무척 잘 맞는 영화였다. 아니 3시간을 느끼지 조차 못했다.

모두에게는 그렇지 않으리라.


기억나는 것들을 우선 남겨본다.

-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감이 있었다.

- 캐릭터, 이야기, 연출, 몰입감들이 다행히도 개인적으로는 나에게 잘 맞았다.

- IMAX 3D 앞에서 세번째 열에서 보았는데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 비주얼이 기대를 넘어섰다. 아니 기대를 느끼지 조차 못했다. 외계의 머나먼 어딘가 행성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느낌이다. 다만 상영환경이 받쳐줘야 가능할 것 같다. (큰 화면, 3D, HDR, 시야를 채우는 앞자리 등)

- 3D 효과는 나 입체야! 라는 느낌을 주려고 과도하게 튀어나오기 보다 실제로 보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몰입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 항간에는 3시간짜리 아쿠아리움 ㅎㅎ 이라는 말도 있던데 다른 요소들이 몰입이 안되는 분 이라도 충분히 즐길만한 요소가 될 것 같다.

- 요즘은 게임의 cg 애니메이션도 워낙 발전하여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싶었는데.. 차이가 있었다. 그 위에 그 위가 있었다.

- 세계관과 스토리를 잘 이해하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지만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좀 더 알고 보면 재미있게 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지. 이 영상이 꽤 흥미로웠다.

인류가 언옵테늄 반드시 가져야 하는 이유. 아바타1의 세계관과 과학

- 가족 이야기가 중심이라는 부분은 이미 알려져 있다. 나에게는 좋았다.

- 전체적으로 나에게는 아바타1을 상회하는 느낌의 충격을 받았다. 13년 동안 수많은 영화들과 눈부신 기술발전이 있었지만 그를 뛰어넘는 만족감을 얻었다는 느낌이 신기했다.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영화와 바다에 대한 열정에 존경을 보낸다.


영화의 의도 자체가 경험이라는 부분에 큰 방점이 찍혀 있는 만큼, 100% 즐기기 위해서는 특별 상영관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영화의 이야기에 큰 흥미가 없어도 판도라의 바다를 경험해보는 즐거움은 평균이상 하리라 본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정가는 어른/청소년 32000원이다. 가면 1시간 정도 보고 나올 느낌이다. 약 27000원으로 가만히 앉아서 바다를 즐길 수 있다. 가성비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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