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이전에 12인치 스트라이더 밸런스 바이크로 두발 자전거 자체는 잘 타는 상태였어요.
어떤 자전거를 사줄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아래의 영상을 보고 현재 타는 스트라이더 밸런스 바이크 (12인치 바퀴) 상위모델인 스트라이더 14x 로 굳혔어요.
무엇보다 페달이 없고 발을 구르면서 타는 밸런스바이크가 베이스이고, 페달킷을 붙이면 페달자전거가 된다는 사실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밸런스 바이크는 자전거를 배우면서도 일종의 씽씽이와도 비슷한 역할을 해 주어서 꼭 계속 앞으로 가지 않더라도 자전거도 즐기고 산책도 같이 즐길 수가 있는 점이 매력적이거든요. 그런데 조금 큰 자전거들에서는 이게 없어지는게 좀 아쉬웠는데 두가지가 모두 된다는 점이 좋았어요.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지름이었습니다.
살 때의 기준은 이랬어요.
가벼워야 한다. 8kg 이내
안장높이 조절이 자유로울 것. 왠만한 14인치 자전거라고 해도 아이가 발에 땅을 디디기가 쉽지 않았음.
이를 제대로 만족했었는데, 구매한 이후에 알게된 것들도 무척이나 괜찮았어요.
페달킷 탈착이 가능하다. 기본이 밸런스바이크이다.
자전거를 배워가는 단계의 아이들이 도움닫기하기 좋도록 페달의 크기가 반쪽만하다.
페달이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안정감이 있는데다, 돌리기가 무서우면 바로 땅을 디딜 수 있었다.
아래쪽에 위치한 페달의 영향이기도 하지만, 그 만큼 크랭크가 작아서 평지에서 자력으로 속도가 빠르게 나지는 않는다.
기어비의 특성상 어느정도의 경사도 비교적 쉽게 올라간다.
스트라이더 자전거 대회도 있어서 나중에 참가해도 아이이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다. (코로나 아쉽..)
전부 만족스럽지만 다소 높은 가격대가 가장 망설이게 만들었었어요. 고민끝에 질렀지만 10분 정도 적응하고 바로 바퀴굴리며 즐겁게 타는 아이를 보면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지름이었습니다.
몇가지 추가 정보도 적어둡니다.
보조바퀴는 없어요.
구매하면 핸드브레이크는 포함되어 있어요. (유튜브 영상에는 안보여서 없는 줄 알았네요)
저는 페달킷까지 모두 구매를 했는데 본품 + 페달킷 이렇게 두개가 다른 상자로 오네요.
도착하면 핸들은 별도로 조립해서 끼워줘야 해요. 설명서와 도구가 잘 되어 있어서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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